[종목군 탐구] '제지' .. 수출증가/내수가격 상승 실적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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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는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 확충과
내수제품 단가 상승으로 수익성 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인쇄용지 및 신문용지의 경우 상반기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5% 및 4백33%정도 늘었다.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 재료값 인상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상반기중 20~60%
정도 올린 것도 결과적으로 제지업계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
특히 산업용 골판지 가격은 60%정도 올라 골판지 업체의 경우 판매량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환율급락으로 수출둔화가 예상되는 등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와
비교해 그리 좋지 않을 전망이다.
김기안 LG증권 리서치센터 조사역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감소뿐만 아니라
내수가격인하 압력도 받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크게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제지 =신문용지를 생산하는 전주공장 매각으로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또 매각차익을 얻어 5천5백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될 예정이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출액의 38.9%를 차지했던 전주공장 매각으로 주력사업도 신문용지에서
인쇄용지 및 백판지로 전환된다.
두 부문에서 여전히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백판지의 경우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때문에 향후 수익성은 인쇄
용지 부문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제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증가했다.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증가때문이었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작년수준인 1백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양공장(장부가 50억원)을 1천억원에 팔기로 계약을 맺은 후 현재 매각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올해 8백25억원의 특별이익이 생길 전망이다.
특별이익에 힘입어 동해펄프에 대한 주식투자손실(최대 3백65억원)을
감안하더라도 3백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법정관리중인 동해펄프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매각을 추진중인데
한국제지가 인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수출포장 =골판지 가격 인상과 지난해 준공된 양산공장의 가동률
제고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상반기 판매수량은 내수부진으로 전년대비 10%정도 감소했으나 제품 단가
상승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증가한 5백억원으로 추정됐다.
하반기 환율하락이 반영되면 단가 하락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한해
전체로 볼 때 평균적으로 제품가격 상승 효과를 얻는 것은 분명하다.
올해실적은 매출액 9백50억원에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세아제지 =상반기 공장가동률이 60%미만인데도 불구하고 30억원정도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 t당 25만원까지 떨어졌던 골판지 가격이 상반기 48만원수준으로
까지 인상되면서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다른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크라프트지 석고보드시장에
진출하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 1천3백억원에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
내수제품 단가 상승으로 수익성 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인쇄용지 및 신문용지의 경우 상반기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65% 및 4백33%정도 늘었다.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 재료값 인상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상반기중 20~60%
정도 올린 것도 결과적으로 제지업계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
특히 산업용 골판지 가격은 60%정도 올라 골판지 업체의 경우 판매량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환율급락으로 수출둔화가 예상되는 등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와
비교해 그리 좋지 않을 전망이다.
김기안 LG증권 리서치센터 조사역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감소뿐만 아니라
내수가격인하 압력도 받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크게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제지 =신문용지를 생산하는 전주공장 매각으로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
또 매각차익을 얻어 5천5백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될 예정이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출액의 38.9%를 차지했던 전주공장 매각으로 주력사업도 신문용지에서
인쇄용지 및 백판지로 전환된다.
두 부문에서 여전히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백판지의 경우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때문에 향후 수익성은 인쇄
용지 부문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제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증가했다.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증가때문이었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작년수준인 1백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양공장(장부가 50억원)을 1천억원에 팔기로 계약을 맺은 후 현재 매각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올해 8백25억원의 특별이익이 생길 전망이다.
특별이익에 힘입어 동해펄프에 대한 주식투자손실(최대 3백65억원)을
감안하더라도 3백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법정관리중인 동해펄프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매각을 추진중인데
한국제지가 인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수출포장 =골판지 가격 인상과 지난해 준공된 양산공장의 가동률
제고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상반기 판매수량은 내수부진으로 전년대비 10%정도 감소했으나 제품 단가
상승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증가한 5백억원으로 추정됐다.
하반기 환율하락이 반영되면 단가 하락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한해
전체로 볼 때 평균적으로 제품가격 상승 효과를 얻는 것은 분명하다.
올해실적은 매출액 9백50억원에 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세아제지 =상반기 공장가동률이 60%미만인데도 불구하고 30억원정도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 t당 25만원까지 떨어졌던 골판지 가격이 상반기 48만원수준으로
까지 인상되면서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다른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크라프트지 석고보드시장에
진출하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 1천3백억원에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