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급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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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이취수어해
해수수다
화필불멸의
원수불구근화야
불이 났는데 바다에서 물을 길어오기로 하자면 바닷물이 많다고는 하나 그
불을 잡지는 못할 것이다.
먼 곳에 있는 물은 가까운 곳의 불을 구하지는 못한다.
------------------------------------------------------------------------
''한비자 설림''에 있는 말이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였을 때 사람들은 응급조치를 취하고 나서 단계적으로
다음 조치를 취한다.
그러나 사태의 긴박성 여부에 대한 판단감각이 무딘 사람이나 이상론자들은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사태를 약화시키거나 아예 망쳐버리는
경우도 있게 된다.
경우국난을 맞아 지금 당장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노.사.정이 합심협력하여 난국을 극복하는 지혜를 짜내는 일이다.
핑계를 찾거나 다투고만 있을 때가 아니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 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
해수수다
화필불멸의
원수불구근화야
불이 났는데 바다에서 물을 길어오기로 하자면 바닷물이 많다고는 하나 그
불을 잡지는 못할 것이다.
먼 곳에 있는 물은 가까운 곳의 불을 구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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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설림''에 있는 말이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였을 때 사람들은 응급조치를 취하고 나서 단계적으로
다음 조치를 취한다.
그러나 사태의 긴박성 여부에 대한 판단감각이 무딘 사람이나 이상론자들은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사태를 약화시키거나 아예 망쳐버리는
경우도 있게 된다.
경우국난을 맞아 지금 당장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노.사.정이 합심협력하여 난국을 극복하는 지혜를 짜내는 일이다.
핑계를 찾거나 다투고만 있을 때가 아니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 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