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은 퇴출 보험사 직원의 취업 대책을 협의하는 "보험회사 취업
대책위원회"를 설립,운영한다고 6일 발표했다.

오는 10일 발족하는 이 위원회는 문병학 보험감독원 부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이강환 생보협회장과 이석용 손보협회장,김창희 생보사 노조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 밑에 각 기관 책임자급으로 구성되는 실무추진협의회도 함께
생긴다.

위원회는 퇴출보험사 직원들을 보험연수원에서 교육시켜 다른 보험사
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수하는 보험사들이 퇴출보험사 직원들을 일부 떠
안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