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조선 수주 잔량 '사상 최대' .. 1,900만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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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수주잔량이 1천9백만GT를 넘어 사상최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6일 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조선업체들은 지난 7월 1백30만GT를 수주하고
17만5천GT를 건조했다.
이에따라 수주잔량은 6월말 1백79만8천GT에서 1천9백4만6천2백91GT로
늘어났다.
이는 종전의 최대잔량인 97년11월의 1천8백69만GT보다 36만GT 많은 규모다.
국내 조선업계의 최대 생산능력이 9백만GT정도여서 오는 2000년말까지
풀가동할 수 있는 일감이 이미 확보된 셈이라고 조선공업협회는 설명했다.
이처럼 수주잔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수주량이 많았던데다 한라의 부도와
IMF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주영업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업계관계자들은 말했다.
조선업계는 수주가 계속 활기를 띠고 있어 수주잔량이 2천만GT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법정관리중인 한라중공업이 최근 수출보험공사 등의 지원으로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전체 수주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선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 국내조선업계의 조선수주는 5백77만8천9백92GT
로 전년 같은기간의 82.2%를 나타냈다.
현대 대우 삼성 등 주요업체들이 활발히 수주했음에도 신규수주물량이
줄어든 것은 한라중공업이 부도로 그동안 수주활동을 벌이지 못한 때문이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
6일 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조선업체들은 지난 7월 1백30만GT를 수주하고
17만5천GT를 건조했다.
이에따라 수주잔량은 6월말 1백79만8천GT에서 1천9백4만6천2백91GT로
늘어났다.
이는 종전의 최대잔량인 97년11월의 1천8백69만GT보다 36만GT 많은 규모다.
국내 조선업계의 최대 생산능력이 9백만GT정도여서 오는 2000년말까지
풀가동할 수 있는 일감이 이미 확보된 셈이라고 조선공업협회는 설명했다.
이처럼 수주잔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수주량이 많았던데다 한라의 부도와
IMF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주영업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업계관계자들은 말했다.
조선업계는 수주가 계속 활기를 띠고 있어 수주잔량이 2천만GT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법정관리중인 한라중공업이 최근 수출보험공사 등의 지원으로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전체 수주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선업계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 국내조선업계의 조선수주는 5백77만8천9백92GT
로 전년 같은기간의 82.2%를 나타냈다.
현대 대우 삼성 등 주요업체들이 활발히 수주했음에도 신규수주물량이
줄어든 것은 한라중공업이 부도로 그동안 수주활동을 벌이지 못한 때문이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