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8일부터 야간에 한국적 레이저쇼 "단군신화"를 선보인다.

이 쇼는 삼국유사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환웅과 웅녀 이야기를 첨단
레이저쇼로 구성한 것.

국내제작진이 대거 참여, 한국적 영상을 재현한데다 북소리 가야금 등
전통음향을 삽입해 우리문화상품으로 제작됐다.

특히 초대형 분수스크린에 현란한 특수조명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는 이 작품의 그래픽부문을 호주 레이저비전사에 맡겼지만
음향부문은 김정택 SBS관현악단 단장에게, 시나리오는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김정숙씨에게 의뢰해 제작했다.

프로그램제작비는 10억원선.

상영시간 20분.

*(0335)20-866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