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기아자동차 생산라인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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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널 모터스(GM)가 10일 기아자동차 생산라인을 실사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입찰의향서를 제출한 5개 업체중 유일하게 공장 실사를
하지 않았던 GM이 10일 오전 10시부터 소하리공장 등을 실사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9일 밝혔다.
그는 "(기아자동차가)지난 2주간의 휴가와 휴업을 끝내고 10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가는데 맞춰 GM이 실사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GM이 입찰의향서만 낸 뒤 실사도 전혀 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GM이 응찰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었다.
또 기아의 조업재개에 맞춰 대우자동차와 삼성자동차도 이번 주중 2차
라인실사를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기아자동차의 최대 주주로 수차례에 걸쳐 정밀실사를 벌인 포드
자동차와 입찰의향서 제출후 단 한차례 실사를 한 현대자동차는 더 이상
실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및 아시아자동차 국제입찰 방침에 따르면 공장실사는 기업 비밀보호
차원에서 입찰의향서를 낸 업체에 각 2일씩 주어지며 낙찰자에게 정밀실사
기회가 추가로 부여된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27일부터 라인 보수와 재고누적등으로 2주간의
휴가및 휴업을 실시한 뒤 10일 오전부터 정상 가동을 재개한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0일자 ).
기아 관계자는 기아입찰의향서를 제출한 5개 업체중 유일하게 공장 실사를
하지 않았던 GM이 10일 오전 10시부터 소하리공장 등을 실사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9일 밝혔다.
그는 "(기아자동차가)지난 2주간의 휴가와 휴업을 끝내고 10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가는데 맞춰 GM이 실사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GM이 입찰의향서만 낸 뒤 실사도 전혀 하지 않는 점 등을
들어 GM이 응찰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었다.
또 기아의 조업재개에 맞춰 대우자동차와 삼성자동차도 이번 주중 2차
라인실사를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기아자동차의 최대 주주로 수차례에 걸쳐 정밀실사를 벌인 포드
자동차와 입찰의향서 제출후 단 한차례 실사를 한 현대자동차는 더 이상
실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및 아시아자동차 국제입찰 방침에 따르면 공장실사는 기업 비밀보호
차원에서 입찰의향서를 낸 업체에 각 2일씩 주어지며 낙찰자에게 정밀실사
기회가 추가로 부여된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27일부터 라인 보수와 재고누적등으로 2주간의
휴가및 휴업을 실시한 뒤 10일 오전부터 정상 가동을 재개한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