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시 법률 개정안 국회에 제출하겠다"...조순형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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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조순형의원은 9일 "대한민국 표준시의 기준이 되는 표준자오
선을 "동경 1백35도"에서 "1백27도30분"로 변경하는 "표준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동경 1백35도는 한반도를 통과하지 않고 울릉도 동쪽 3백50
도를 남북으로 통과하는 자오선으로 일본의 표준시를 정한 기준"이라며
"실제 한반도의 태양시보다 시간상으로 30분 빠르게 돼 있어 불합리하다"
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표준시는 대한제국 시대 당시 동경 1백27도30분을 기준으로
했으나 1912년 일본이 식민지 통치의 편의를 위해 동경 1백35도로 변경했
다.
이어 지난 54년 동경 1백27도 30분으로 원상회복했으나 5.16 군사쿠데타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다시 동경 1백35도로 변경,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0일자 ).
선을 "동경 1백35도"에서 "1백27도30분"로 변경하는 "표준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동경 1백35도는 한반도를 통과하지 않고 울릉도 동쪽 3백50
도를 남북으로 통과하는 자오선으로 일본의 표준시를 정한 기준"이라며
"실제 한반도의 태양시보다 시간상으로 30분 빠르게 돼 있어 불합리하다"
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표준시는 대한제국 시대 당시 동경 1백27도30분을 기준으로
했으나 1912년 일본이 식민지 통치의 편의를 위해 동경 1백35도로 변경했
다.
이어 지난 54년 동경 1백27도 30분으로 원상회복했으나 5.16 군사쿠데타
이후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다시 동경 1백35도로 변경,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