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묻지 않은 '드로잉'의 멋 .. 금호미술관 작가 초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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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유명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선 샤갈이나 피카소 같은 대가들의
드로잉작품을 쉽게 만날수 있다.
이들 작품은 천재로 불리는 화가들도 대부분 드로잉을 무수히 반복하는
과정에서 예술적 재능을 구현해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드로잉은 선으로 그린 그림을 뜻한다.
그래서 과거엔 회화의 보조역할을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드로잉도 하나의 독자적 미술형태라는 인식이 확산돼가고
있는 추세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720-5114)에서 12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리는
"드로잉 횡단전"은 드로잉의 표현가능성을 모색하는 전시회다.
드로잉이 단순한 묘사나 회화의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미술장르로 자리잡을 수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대작가는 모두 15명.
정현 이형우 이길래 김창세 홍순모씨 등 조각가, 최진욱 김선두 강경구
문혜정 서용선씨 등 회화작가, 성능경 강홍구 김대수 구본창 김장섭씨 등
사진작가 등이 참여한다.
전시를 기획한 금호미술관 큐레이터 신정아씨는 "작가의 제작의도가
처음으로 표출되는 드로잉이 완성된 작품보다 때묻지 않은 감성의 세계를
더 생생하게 전해줄 때가 있다"고 말했다.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0일자 ).
드로잉작품을 쉽게 만날수 있다.
이들 작품은 천재로 불리는 화가들도 대부분 드로잉을 무수히 반복하는
과정에서 예술적 재능을 구현해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드로잉은 선으로 그린 그림을 뜻한다.
그래서 과거엔 회화의 보조역할을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드로잉도 하나의 독자적 미술형태라는 인식이 확산돼가고
있는 추세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720-5114)에서 12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리는
"드로잉 횡단전"은 드로잉의 표현가능성을 모색하는 전시회다.
드로잉이 단순한 묘사나 회화의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미술장르로 자리잡을 수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대작가는 모두 15명.
정현 이형우 이길래 김창세 홍순모씨 등 조각가, 최진욱 김선두 강경구
문혜정 서용선씨 등 회화작가, 성능경 강홍구 김대수 구본창 김장섭씨 등
사진작가 등이 참여한다.
전시를 기획한 금호미술관 큐레이터 신정아씨는 "작가의 제작의도가
처음으로 표출되는 드로잉이 완성된 작품보다 때묻지 않은 감성의 세계를
더 생생하게 전해줄 때가 있다"고 말했다.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