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스타"인 탤런트 전원주씨가 전북 완주군에 있는 한일장신대
(옛 한일신학대) 예문학부 겸임교수가 됐다.

전씨는 8월하순부터 시작되는 2학기에 연극영화과 학생들에게 연기의
기초이론과 실기를 일주일에 한번 2시간씩 가르친다.

대학측은 "전씨가 편안한 인상과 말솜씨를 통해 진솔한 연기를 가르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씨는 수십년간 식모나 동네 아줌마,가게주인 등 조연급연기를 꾸준히
해오다 최근 모 통신회사 전화광고에 코믹하게 출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