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망을 이용해 댐 다리등 대형 시설물의 위험여부를
자동으로 알수 있게 된다.

LG텔레콤은 10일 PCS 무선데이터서비스를 활용,대형 건물,건설현장등의
안전관리는 물론 댐이나 강의 수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수 있는 원격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감시하려는 시설물에 수온 수위 세굴(교각등의 부식상태)
등을 측정할수 있는 센서를 달아 여기서 측정된 신호를 신호변환기및
노트북PC에서 처리,PCS단말기를 통해 중앙관리센터로 송신해준다.

관리요원은 외부에서도 시설물 상태에 관한 정보를 받아볼수 있다.

따라서 관리자가 접근하기 어렵거나 붕괴위험이 있는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손쉽고 빠르게 할수 있게 된다.

LG텔레콤은 이 시스템을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인 서해대교 건설현장
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LG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설치와 관리가 쉽고 시설물안전관리 오염측정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될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