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수해지역주민에게 대금청구연기및 연체료면제를 해주
고 매출전표를 분실한 가맹점에 대해서는 매출전표없이도 대금을 지급
해 주는등 수해지원에 나섰다.

10일 국민카드는 수해지역거주 회원에 대해 일정기간 이용대금청구를
연기하고 연체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카드분실신고때는 즉시 발급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가맹점보관용 매출전표를 유실했을 경우 승인내역만으로 대금
을 지급하고 신용카드조회기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전화로만으로도승인을
해주기로 했다.

비씨카드와 LG카드도 유실되거나 훼손된 신용카드매출표에 대해 해당
금액을 전액지급하고 수해지역가맹점을 방문해 매출표를 직접 수거해
주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분실된 매출전표 전액보상조치외에 수해피해를입은 가맹
점에 대금지급주기를 최대한 단축해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안상욱 기자 dani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