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아르헨티나의 네우폼사에 7백50만달러 규모의 개미산
(Formic Acid) 생산기술및 제품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우폼사의 개미산 플랜트 프로젝트에 삼성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개발한
생산기술을 1백50만달러에 제공하고 2년간 6백만달러규모의 사전판매용
(Premarketing) 개미산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삼성정밀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 생산설비 관련회사들과 연계해 생산
기술을 수출하는 기술마케팅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시장성이
큰 중남미지역 화학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미산은 일산화탄소,메탄올,물을 원료로 만들어지며 피혁가공,고무응고제
염색소재,의약,도금등에 사용된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