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쯔강 홍수 최대고비 .. 태풍 '페니'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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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동쪽에서 발달한 3호 태풍 페니가 10일 오후 중구 남부
광둥(광동)성에 상륙했다.
또 양쯔(양자)강은 가장 규모가 큰 네번째 물마루가 후베이(호북)성
우한(무한)시에 접근하고 있어 지난 한달여를 계속해온 양쯔강 사태는
가장 위험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10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중앙정부) 중앙기상국의
발표를 인용, 풍속 46km의 페니가 서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태풍은 직저 양쯔강 유역에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류에
상당한 량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양쯔강 수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우한시에는 네번째 물마루가 접근하면서 수위가
29.45m까지 올라가 지난 54년 대수해때의 최고치인 29.73m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당국은 주제방을 폭파하기 위해 광저우군구 직속 공병단 지뢰폭파
부대를 동원, 19.5t의 폭발물을 1백19개 지점에 매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룽지(주용기) 중국 총리는 9일 이번 홍수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후베이성 징저우(형주)시를 순시하는 자리에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독려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
광둥(광동)성에 상륙했다.
또 양쯔(양자)강은 가장 규모가 큰 네번째 물마루가 후베이(호북)성
우한(무한)시에 접근하고 있어 지난 한달여를 계속해온 양쯔강 사태는
가장 위험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10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중앙정부) 중앙기상국의
발표를 인용, 풍속 46km의 페니가 서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태풍은 직저 양쯔강 유역에 상륙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류에
상당한 량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양쯔강 수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우한시에는 네번째 물마루가 접근하면서 수위가
29.45m까지 올라가 지난 54년 대수해때의 최고치인 29.73m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당국은 주제방을 폭파하기 위해 광저우군구 직속 공병단 지뢰폭파
부대를 동원, 19.5t의 폭발물을 1백19개 지점에 매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룽지(주용기) 중국 총리는 9일 이번 홍수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후베이성 징저우(형주)시를 순시하는 자리에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독려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