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벤처기업인 CNC가 고합그룹계열인 KNC의 최대주주로 부상하면서 경
영권까지 넘겨받았다.

10일 KNC관계자는 "그룹측이 최근 구조조정차원에서 장치혁회장외 특수관계
인이 가지고 있던 KNC지분 23.98%중 11.88%를 계열사인 고려석유화학에 넘겼
으며 이 지분중 8.63%가 10일 장외에서 CNC에 매각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따라 2대주주였던 CNC의 지분이 30.60%로 증가, 최대주주
가 됐으며 경영권도 인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KNC는 이같은 최대주주변경및 지분변동내용을 11일 증권거래소에 공시및 신
고할 예정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