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일산 평촌 등 대단위 수도권 택지지구내에 5백41필지의 상업용지가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는 11일 수도권내 14개 사업지구에서 근린생활시설용지
71필지, 준주거용지 2필지, 상업용지 3백49필지, 업무용지 1백21필지 등을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택지는 주변택지보다 공급가격이 낮고 최고 5년까지
무이자할부판매가 이뤄지는게 특징이다.

토공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어 IMF이후 관망세를
보여온 대기수요자들이 모여들 것"으로 전망했다.

토지대금은 일시불 또는 분할납부가 가능한데 5개월이내에 납부하는
일시불의 경우 계약체결시 계약금으로 매매대금의 10%를 납부한뒤 3번에
걸쳐 매매대금의 30%씩 납부하면 된다.

특히 일산 분당 평촌 등 무이자할부조건으로 공급하는 상업용지를 일시불로
계약할 경우엔 최고 38%에서 6%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예컨대 매각대금이 10억원이고 대금납부조건이 5년 무이자분할인 상업
용지를 일시불로 계약하면 38%가 할인된 6억2천만원이 납부금액이며 계약
체결시 6천2백만원을 계약금으로 내고 중도금은 1, 3, 5개월마다 1억8천
6백만원씩 납부하면 된다.

또 중도금과 잔금을 약정일보다 하루라도 먼저 납부하면 선납금액에 따라
선납일수만큼 연16%의 할인혜택을 볼수 있다.

문의 (0342)738-7171~3

< 육동인 기자 dongi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