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 기관투자가의 지분이 10%포인트이상 늘어난 상장사는
웅진출판 대유리젠트증권 삼화전기 등 8개사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지분율이 5% 이상인 종목은 동양전원 모나미 등 총 36개사에
달하고 있다.

11일 증권거래소가 7월말 현재 외국인 보유주식 현황을 집계한 결과 금년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웅진출판으로 지분율이 23.06%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대유리젠트증권(22.32%포인트) 삼화전기(22.04%포인트) KNC(21.51%
포인트) 대영포장(15.40%포인트) 대우(14.99%포인트) 하나은행(14.54%포인트)
코리아써키트(12.44%포인트) 한국타이어(9.75%포인트) 동양에레베이터(9.62%
포인트) 신풍제약(9.29%포인트) 순서였다.

금년들어 외국인이 총주식의 5%이상을 매입한 종목은 이들외에 신성이엔지
신화건설 장기신용은행 동양제과 한국안전유리 롯데제과 태평양물산 SKC
하이트맥주 서흥캅셀 남양유업 한국티타늄 세양산업 신광기업 동아타이어
케드콤 LG화재 대한제당 일진 신흥 배명금속 모나미 유화증권 동양전원
등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대형주보다는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중소형 우량주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