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현대전자 주식 대량매집과 이에따른 주가급등에 대해 매매심
리에 들어 갔다고 11일 밝혔다.

거래소관계자는 이날 "현대전자 주식 대부분이 현대증권을 통해 거래되고
있어 매매거래 추이를 조사중"이라면서 "가격을 올리기 위한 통정매매가 있
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전자 대주주인 현대중공업등 계열사들은 최근 증시에서 이 회사 주식을
매입, 지분율이 84.76%에 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외국인 지분을 제외하면 유통물량은 5%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다.

현대전자 주가는 이 과정에서 몇달전 1만3천원대를 나타냈던 주가가 최근엔
2만8천원대에 달하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