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적인 재료의 등장으로 시장상황이 급변하는 경우 많은 투자자들은
당황하기 마련이다.

이에따라 투자판단을 그르치고 뇌동매매에 휩사이기 쉽다.

그러나 시장상황이 급변하는 때일수록 오히려 한발 뒤로 물러나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돌발요인이 시장에 일시적인 재료인지 장기적인 재료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전략을 짜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대체로 돌발변수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세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주식시장의
큰 흐름은 한두가지 변수에 의해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때로는 장기적인 변수로서 시장의 흐름을 뒤바꿔 놓을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