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군 탐구] '농약주'..집중호우 병충해발생 실적호전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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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병충해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농약주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애널리스트들은 농약업체들이 이번 수해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수혜폭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예년의 경우 홍수나 장마에 따른 농약 매출증가분은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태기 SK증권 리서치팀 차장은 "수해보다는 상반기 영업실적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농약산업의 영업환경은 90년이후 출하량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노바티스 등 외국 업체의 국내시장 공략이 가속화되는 등 밝지만은 않다.
하지만 가격인상과 환율 안정에 따른 외환차손 감소 등을 통해 올해 실적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동부한농화학 =지난해 3월 동부화학을 합병해 국내최대의 농화학업체로
부상했다.
농약부문이 전체매출의 46%를 차지한다.
1백40여종의 농약을 생산 보급하며 지난해 농약시장점유율이 26.4%에
이른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천8백20억원, 경상이익 2백65억원, 순이익
2백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34.2%, 219.7%, 277.0%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신장과 구조조정을 통한 고정비감소, 자산재평가차액 발생으로 실적이
호전됐다.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주가는 4천7백원대로 40%의 매물대가 쌓여있는 4천1백~4천6백원을
넘어서면서 추가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 경농 =농약전문 생산업체다.
수요가 늘고 있는 원예용 제품이 총매출의 60%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올해부터 성서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돼 생산능력이 증가했다.
상반기실적은 매출 1천14억원, 경상이익 1백27억원, 순이익 7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19.2%, 35.1%, 25.3% 늘어났다.
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솔입혹파리 방제용농약의 상품화에 성공, 내년부터
출시할 계획이어서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
현주가는 8천4백원 수준으로 55%의 매물대가 있는 8천3백~9천3백원대에
턱걸이한 상태다.
<> 성보화학 =농약부문이 전체매출의 90%이상을 차지한다.
살충제의 매출비중이 높다.
보수적인 경영으로 부채비율이 34.9%에 불과할만큼 재무구조가 건실하다.
상반기실적은 매출 259억원, 경상이익 66억원, 순이익 47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배추좀나방살충제인 KH-502, 제초제인 베테랑입제 등 신제품을 개발했으나
아직 시장조성이 안돼 매출은 부진한 편이다.
현주가는 1만5천원 수준으로 90%의 두터운 매물벽이 쌓여있는 1만3천9백~
1만5천9백원대에 걸쳐 있다.
<> 동방아그로 =업계 5위의 농약완제품 생산업체다.
원예용의 매출비중이 60%를 넘어 양호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잇딴 고기능성 제품개발로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530억원, 경상이익 51억원, 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증가했으나 부실채권 및 금융비용의 증가로 이익
규모는 줄어들었다.
현주가는 1만8천원으로 60%의 매물벽이 있는 1만8백원~1만9천원대에
들어섰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애널리스트들은 농약업체들이 이번 수해로 반사이익을 누릴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수혜폭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예년의 경우 홍수나 장마에 따른 농약 매출증가분은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태기 SK증권 리서치팀 차장은 "수해보다는 상반기 영업실적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농약산업의 영업환경은 90년이후 출하량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노바티스 등 외국 업체의 국내시장 공략이 가속화되는 등 밝지만은 않다.
하지만 가격인상과 환율 안정에 따른 외환차손 감소 등을 통해 올해 실적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동부한농화학 =지난해 3월 동부화학을 합병해 국내최대의 농화학업체로
부상했다.
농약부문이 전체매출의 46%를 차지한다.
1백40여종의 농약을 생산 보급하며 지난해 농약시장점유율이 26.4%에
이른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천8백20억원, 경상이익 2백65억원, 순이익
2백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34.2%, 219.7%, 277.0%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신장과 구조조정을 통한 고정비감소, 자산재평가차액 발생으로 실적이
호전됐다.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주가는 4천7백원대로 40%의 매물대가 쌓여있는 4천1백~4천6백원을
넘어서면서 추가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 경농 =농약전문 생산업체다.
수요가 늘고 있는 원예용 제품이 총매출의 60%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올해부터 성서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돼 생산능력이 증가했다.
상반기실적은 매출 1천14억원, 경상이익 1백27억원, 순이익 7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19.2%, 35.1%, 25.3% 늘어났다.
과학기술원이 개발한 솔입혹파리 방제용농약의 상품화에 성공, 내년부터
출시할 계획이어서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
현주가는 8천4백원 수준으로 55%의 매물대가 있는 8천3백~9천3백원대에
턱걸이한 상태다.
<> 성보화학 =농약부문이 전체매출의 90%이상을 차지한다.
살충제의 매출비중이 높다.
보수적인 경영으로 부채비율이 34.9%에 불과할만큼 재무구조가 건실하다.
상반기실적은 매출 259억원, 경상이익 66억원, 순이익 47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배추좀나방살충제인 KH-502, 제초제인 베테랑입제 등 신제품을 개발했으나
아직 시장조성이 안돼 매출은 부진한 편이다.
현주가는 1만5천원 수준으로 90%의 두터운 매물벽이 쌓여있는 1만3천9백~
1만5천9백원대에 걸쳐 있다.
<> 동방아그로 =업계 5위의 농약완제품 생산업체다.
원예용의 매출비중이 60%를 넘어 양호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잇딴 고기능성 제품개발로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530억원, 경상이익 51억원, 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증가했으나 부실채권 및 금융비용의 증가로 이익
규모는 줄어들었다.
현주가는 1만8천원으로 60%의 매물벽이 있는 1만8백원~1만9천원대에
들어섰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