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여름방학 동안 전국 공업계 고등학교 중장비과 교사를
대상으로 "98하계 중기정비교실"을 개설, 운영한다.

참가교사들은 11일과 17일 각각 2박3일의 교육과정을 통해 중장비의
구조와 작동원리,정비와 운전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수료하면 소형중장비(3t이하의 굴삭기나 스키드로더 중 한가지)
운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대우는 각 지방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전국공업계고등학교 중장비과
등 교육과정이 있는 서울공고 등 11개교 48명의 교사들로부터 수강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재 중장비과를 개설하고 있는 공업계고교의 보유장비가
낡고 부자재도 부족, 실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대우는 성과가 좋을 경우 겨울방학때도 이를 실시키로 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