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생산량 66% 감소...업계, 자동화 위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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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사태이후 기업들의 자동화 투자가 위축돼 산업용
로봇생산량이 3분의 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들이 수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대우중공업 등 7대 로봇생산
업체의 지난 상반기중 로봇생산량은 6백70대를 기록,전년동기의 1천
9백94대에 비해 66.4%나 뒷걸음질쳤다. 금액으로는 2백82억4천만원
으로 51.3%가 감소했다.
종류별로 보면 조립용로봇생산량이 3백34대(17억9천8백만원)로
71.4%,아크용접로봇이 35대(22억2천9백만원)로 84.3%,스폿용접로봇이
1백16대(39억3천2백만원)로 64.3%,핸들링로봇이 1백20대(76억1천4백
만원)로 40.6% 각각 줄어들었다.
도장용로봇 정도만 4대에서 7대(7억9천9백만원)로 늘어났을 뿐이다.
수요감소의 영향으로 출하량도 줄어 전년동기의 1천9백99대보다
69.5%가 감소한 6백9대(2백24억5천만원)를 기록했다.
생산도 축소됐지만 그나마 아예 출하가 안되는 품목도 수두룩하다고
업계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현대 삼성 LG 등 몇몇 업체들은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본업계는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손실을
미국 등 해외에서 만회하고 있다"면서 "현대도 미국 중국등지로
수출길을 뚫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수출시장개척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아직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
로봇생산량이 3분의 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들이 수출을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대우중공업 등 7대 로봇생산
업체의 지난 상반기중 로봇생산량은 6백70대를 기록,전년동기의 1천
9백94대에 비해 66.4%나 뒷걸음질쳤다. 금액으로는 2백82억4천만원
으로 51.3%가 감소했다.
종류별로 보면 조립용로봇생산량이 3백34대(17억9천8백만원)로
71.4%,아크용접로봇이 35대(22억2천9백만원)로 84.3%,스폿용접로봇이
1백16대(39억3천2백만원)로 64.3%,핸들링로봇이 1백20대(76억1천4백
만원)로 40.6% 각각 줄어들었다.
도장용로봇 정도만 4대에서 7대(7억9천9백만원)로 늘어났을 뿐이다.
수요감소의 영향으로 출하량도 줄어 전년동기의 1천9백99대보다
69.5%가 감소한 6백9대(2백24억5천만원)를 기록했다.
생산도 축소됐지만 그나마 아예 출하가 안되는 품목도 수두룩하다고
업계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현대 삼성 LG 등 몇몇 업체들은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본업계는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손실을
미국 등 해외에서 만회하고 있다"면서 "현대도 미국 중국등지로
수출길을 뚫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수출시장개척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아직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