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보람은행 합병 .. 최종협상 돌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 보람은행이 합병을 위해 최종협상에 들어갔다.
보람 관계자는 11일 "하나은행이 합병시 남자종합직 직원수를 우리쪽보다
40명 더 많은 것을 골자로 하는 최종안을 통보해왔다"며 "12일, 늦어도
13일까지는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는 얼마전까지 남자종합직 직원수가 60명 많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보람측이 협상결렬가능성을 내비치자 한발 물러선 것이다.
하나 관계자는 그러나 "공식합의까지는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한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금명간 발표가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은행은 지난달 중순 주요쟁점에 대해 구두합의를
본 상태였으나 보람측이 계속 추가 양보를 요구해 최종합의가 늦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결렬설과 관련, 두 은행측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합병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성사"쪽에 비중을 뒀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
보람 관계자는 11일 "하나은행이 합병시 남자종합직 직원수를 우리쪽보다
40명 더 많은 것을 골자로 하는 최종안을 통보해왔다"며 "12일, 늦어도
13일까지는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는 얼마전까지 남자종합직 직원수가 60명 많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보람측이 협상결렬가능성을 내비치자 한발 물러선 것이다.
하나 관계자는 그러나 "공식합의까지는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한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금명간 발표가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은행은 지난달 중순 주요쟁점에 대해 구두합의를
본 상태였으나 보람측이 계속 추가 양보를 요구해 최종합의가 늦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결렬설과 관련, 두 은행측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합병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성사"쪽에 비중을 뒀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