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가치 하락으로 동아시아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작년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을 받게되자 주가가
폭락하는 등 위기의식이 팽배했지만 외국인들은 매수에 돌입, 결과적으로
주가는 큰 폭으로 반등했었다.

이후 불안감이 다소 가시면서 주가가 안정세를 찾는듯 했으나 또 다시
하락국면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어느 국가이든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어려운 국면을 헤쳐나가는 국가가 있는가 하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도
못하고 더 어려운 상황으로 빠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문제해결 여부는 인식의 객관성에 달려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상황 파악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