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수가 1백50여명을 넘어서고 올해만도 중소기업을 포함하여 대기업
들이 줄줄이 사라져갔다.

이처럼 IMF관리체제 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적표는 부진하다.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65년에서 95년까지 30년간 국내기업 생존율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65년 당시 10대기업중에서 현재까지 그때의 위치를 지키는 기업은 하나도
없으며 50대, 1백대기업을 통틀어도 10%내외의 기업만이 당시의 명맥을
지키고 있다.

물론 현대화 정보화로 인한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감안하더라도 세계
1백대기업 생존율 21%와 비교해보면 우리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왔음을
알 수 있다.

교보생명은 1958년8월7일,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을 창립이념으로
설립된 이래 세계최초로 교육보험제도 창안, 국내 최초의 암보험상품 개발
등 항상 새로운 보험분야를 개척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결과 98년3월말 현재, 총자산 20조원, 지급여력 2조1백79억원, 감독원평가
최고등급 "AA"획득 등 교보생명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초일류생명보험사로 한단계 도약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