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은행 대손상각, 올해 4조엔 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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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미쓰비시, 산와, 후지 등 일본의 대형 은행들이 올 회계연도의
부실채권 상각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배이상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출금 회수가 더욱 어려워지리라는
분석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후지은행의 경우 1천억엔으로 잡았던 올 회계연도의
대손상각액을 5백억엔 증액키로 했다.
도쿄 미쓰비시은행도 당초 2천7백억엔으로 예정했던 상각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와은행 역시 대손상각 규모를 상향조정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산와은행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기업부도가 급증하고 있어 대출금의
부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미국계 증권회사 관계자는 "일본 은행들이 당초 올 회계연도에
1조7천6백억엔(1백20억달러)어치의 부실채권을 상각할 방침이었으나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그 규모가 4조엔까지 불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
부실채권 상각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배이상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출금 회수가 더욱 어려워지리라는
분석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후지은행의 경우 1천억엔으로 잡았던 올 회계연도의
대손상각액을 5백억엔 증액키로 했다.
도쿄 미쓰비시은행도 당초 2천7백억엔으로 예정했던 상각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와은행 역시 대손상각 규모를 상향조정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산와은행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기업부도가 급증하고 있어 대출금의
부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미국계 증권회사 관계자는 "일본 은행들이 당초 올 회계연도에
1조7천6백억엔(1백20억달러)어치의 부실채권을 상각할 방침이었으나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그 규모가 4조엔까지 불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