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체험학습기회를 제공해 기업이미지를 높인다"

쌍용이 운영하는 용평리조트는 최근 휴양지내에 도예캠프와 도예교실을
마련했다.

고객들이 휴식공간에서 편안하게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쌍용측은 리조트에 도예가마를 설치했다.

도예를 전공한 전문강사와 가마를 운영하는 도공도 초빙했다.

수강생들은 도예에 대한 이론교육과 접시그림, 도자기제작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간단한 도자기소품을 직접 만들어본다.

정성을 담아 여름휴가기념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은 쌍용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는게 회사측 설명.

지금까지 1회 3일과정으로 5회의 과정을 개설해 모두 2백여명이 참여했다.

가족단위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가 특히 많았다.

쌍용은 반응이 워낙 좋아 도예교실을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쌍용은 올 겨울부터 도예교실외에 다양한 우리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이미지도 높이고 고객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