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얘기는 가슴 뭉클하다.

한미은행과 문화방송이 공동기획한 "파이팅 우리가족" 행사에 나왔던 우수
편지글 모음.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과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삶이
깃들어 있다.

아빠의 실직으로 일자리를 찾아나선 엄마에게 통장을 내미는 초등학생,
부도회오리에 휘말려 직원들의 생계를 걱정하는 중소기업 사장, 전세값을
돌려받지 못해 애태우는 세입자 등 힘든 시대를 견디는 사연이 따뜻하게
묻어난다.

(이종환.최유라편 전예원 7천2백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