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고윤 학장에 듣는다 ]]

일류대학의 요건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튼튼한 재정과 우수한
교수진을 들 수 있다.

아주대의 튼튼한 재정에 힘입어 경영대학원은 혁신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30%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약 5억원을 들여 학생들의
만남과 휴식을 위한 라운지를 마련했다.

교수의 학문적 우수성은 세계 명문대학 박사과정에서 엄격한 학문적 기준을
통해 교육받은 지적 수련에다 독립된 학자로서 성취한 연구업적에 의해
결정된다.

또 연구업적의 탁월성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의
편수로써 객관적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명문대학은 우수한 연구업적이 질 높은 교육의 필수조건이라는 점을
당연시하고 있다.

언론활동 혹은 기업체 자문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소위 명문
대학 교수들의 상당수가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 1편조차 싣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우리나라 경영학계의 낙후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우리 실정에서 현명한 학생은 "유명한" 교수가 아니라 "우수한" 교수를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경영대학원을 선택할 것이다.

아주대 경영대학원은 최고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을
지향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