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용유, 무의도 국제해양휴양지 조성에 해외자본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인천시는 이를위해 오는 27일 일본의 동경소재 민단 중앙본부 컨벤션홀에서
3백53개 외국기업을 포함, 모두 4백50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인천시는 이 설명회에서 동북아시아 최고수준의 국제 관광휴양지 개발계획을
제시하고 최적의 투자여건, 입지조건 등 다양한 유치방안을 설명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또 오는 9월 10일에는 미국 로스엔젤리스의 레디슨 월셔프라자호텔
에서 5백80여명의 기업인과 한인기관 등을 초청해 개발설명회를 가질 예정
이다.

인천시는 모두 3조2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해양휴양지 가운데
무의도, 실미도일대 84만평에는 카지노호텔을 비롯 리틀라스베가스(45만평),
콘도.조각공원 등을 갖춘 엔젤타운(12만평), 정규 골프장(27만평) 등이
들어선다.

친수공간 확대를 목표로 한 57만평의 마린랜드에는 쇼핑중심의
아시안쇼케이스(19만평), 갯벌생태 전시관.식물원 등의 머드파크(18만평),
해양학교.콘도.경정장 등이 들어설 마리나파크(20만평) 등의 시설이 건설된다

또 을왕리주변에 조성될 53만평의 드래곤시티에는 왕산빌리지(17만평)를
비롯해 을왕파크(11만평), 선녀마을(18만평), 용유플라자(7만평)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