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생산회사인 이건산업(대표 장문영)의 주력상품인 이건마루가 온돌
마루 바닥재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KS 마크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온돌마루 시장은 내열성이 좋고 마모성이 뛰어나야 하는 제품특성이
무시돼 일반 목재바닥재가 온돌마루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수입제품이
5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건산업은 KS인증을 계기로 참나무 위주의 온돌마루 소재를 단풍나무,
자작나무 등으로 확대하고 마루색상도 소비자 기호에 맞춰 5가지를 내놨다.

또 온돌마루 목재의 미세한 틈사이에 고분자수지를 주입하는 WPC 공법을
사용, 목재의 단점인 열과 수분에 의한 변형이 적고 표면강도를 크게 높인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