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투신 처리방향 조만간 매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남투신의 처리방향이 조만간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3일 한남투신의 환매사태를 투신업계가 자율적으로 해결
하지 못할 경우 회사를 청산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지난 5월12일 한남투신 사태이후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으나
투신안정기금등을 활용,업계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시장기
능에 맡겨 불가피하게 청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제3자 인수나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을 통한 회생은 현단계에서 사실상 어렵
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투신업계는 투신안정기금에서 5천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기존 투신사들은 연계콜 차입금해소가 발등의 불인 상황에서 증자나 자금지
원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부실회사를 지원할 여유는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금감위는 한남투신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정기검사에 착수했
으며 환매사태가 악화될 경우 즉각 업무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
금융감독위원회는 13일 한남투신의 환매사태를 투신업계가 자율적으로 해결
하지 못할 경우 회사를 청산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지난 5월12일 한남투신 사태이후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으나
투신안정기금등을 활용,업계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시장기
능에 맡겨 불가피하게 청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제3자 인수나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을 통한 회생은 현단계에서 사실상 어렵
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투신업계는 투신안정기금에서 5천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기존 투신사들은 연계콜 차입금해소가 발등의 불인 상황에서 증자나 자금지
원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부실회사를 지원할 여유는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금감위는 한남투신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정기검사에 착수했
으며 환매사태가 악화될 경우 즉각 업무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