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하나은행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13일 증권감독원및 금융계에 따르면 신도리코는 지난5월현재 6.05%(3백95만
주)의 하나은행 지분을 갖고 있었으나 1백17만주를 추가 매입, 지분율을 7.
32%로 높였다.

종전까지는 동부그룹(동부화재등)이 7.27%(5백8만주)로 최대주주였다.

신도리코는 96년말 2.65%,97년말 5.28%로 지분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주가가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해서 매입했다"며 "은행경
영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여건이 허락하면 지분한도인 8%까지 계속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