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회생모색...채권은행들, 출자전환후 해외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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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채권금융기관들은 대출금을 주식으로 바꿔(출자전환) 해태제과를
살린뒤 주식을 해외에 팔기로 했다.
채권단은 출자전환과 함께 자본금을 감축(감자. 감자)하기로 했다.
조흥은행등 해태제과 채권단은 13일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열고 1조4천9백억
원의 금융권여신중 무담보 여신비율에 따라 5천억~7천억원가량을 출자로 전
환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이를위해 회계법인에 실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약2개월후 실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출자전환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해태제과 총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건설사업부문을 떼
내는등 경영정상화를 모색한 뒤 내년중순께 해외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단은 당초 해태제과에 대해 출자전환없이 자산매각을 통해 정리할 방침
이었다.
이에따라 퇴출대상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담보여신이 많은 종금사들이 대출금 출자전환을 꾸준히 요구, 이
같이 바꿨다.
이와관련, 종합금융사들은 지난 7월말 해태음료의 해외매각대금중 2천억원
을 해태제과의 운영자금으로 지원하겠다는 동의서를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에 제출했다.
채권단의 출자전환 결정에 대해 금융계 일각에선 퇴출대상 기업을 회생시키
는 것은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조흥은행등 채권단은 "결국 해외에 매각하는 것이므로 퇴출시킨다는 방침에
는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해태제과에 대한 금융권여신은 <>은행 5천9백40억원 <>종금 5천7백4억원 <>
보험사 75억원 <>리스 8백40억원 <>기타 2천3백50억원 등이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
살린뒤 주식을 해외에 팔기로 했다.
채권단은 출자전환과 함께 자본금을 감축(감자. 감자)하기로 했다.
조흥은행등 해태제과 채권단은 13일 채권금융기관 회의를 열고 1조4천9백억
원의 금융권여신중 무담보 여신비율에 따라 5천억~7천억원가량을 출자로 전
환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이를위해 회계법인에 실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약2개월후 실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출자전환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해태제과 총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건설사업부문을 떼
내는등 경영정상화를 모색한 뒤 내년중순께 해외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단은 당초 해태제과에 대해 출자전환없이 자산매각을 통해 정리할 방침
이었다.
이에따라 퇴출대상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담보여신이 많은 종금사들이 대출금 출자전환을 꾸준히 요구, 이
같이 바꿨다.
이와관련, 종합금융사들은 지난 7월말 해태음료의 해외매각대금중 2천억원
을 해태제과의 운영자금으로 지원하겠다는 동의서를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에 제출했다.
채권단의 출자전환 결정에 대해 금융계 일각에선 퇴출대상 기업을 회생시키
는 것은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조흥은행등 채권단은 "결국 해외에 매각하는 것이므로 퇴출시킨다는 방침에
는 변함이 없다"고 못박았다.
해태제과에 대한 금융권여신은 <>은행 5천9백40억원 <>종금 5천7백4억원 <>
보험사 75억원 <>리스 8백40억원 <>기타 2천3백50억원 등이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