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가 달러당 1백50~1백55엔수준이 될 때까지 시장개입에 나설
가능이 희박한 것으로 전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도 근무했던 국제금융통인 골드슈타인 연구원은
"지금 상태에서 미국이 개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달러당
1백50~1백55엔이 될 때까지 기다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이 적극적인 정책을 취하지 않으면 엔화하락 압력이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위안(원)화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해 골드슈타인 연구원은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중국 자신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으며, 아시아
각국 통화하락을 다시 초래할 뿐"이라며 "중국은 아시아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평가절하를 기다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경제에 대해 "상황이 심각하나 새 정권이 은행문제에
충분한 대응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영이 악화된 은행에
더욱 엄중하게 대처해 빨리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