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투자신탁증권 영업정지 .. 금감위, 1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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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는 한남투자신탁증권에 대해 14일부터 두달간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는 한남투신이 영업중지를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한남투신에서 수익증권을 산 고객들은 당분간 정상적인
자금인출을 할수 없게 됐다.
금감위는 영업정지 기간동안 고객돈인 신탁자산에 대한 전면 실사를 거친후
조속한 시일내에 고객들이 자금을 찾을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남투신의 수탁고는 13일 현재 2조5천억원이며 고객계좌수는 80만개에
이른다.
한남투신은 모기업인 거평그룹이 부도난 지난 5월이후 지속적으로 자금이
환매되면서 당시 4조6천억원에 달했던 수탁고가 절반가량으로 줄어드는등
만성적인 자금부족사태에 시달려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앞으로 두달간 신탁재산에 대한 실사를 거친후
회생가능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투신업계는 그러나 누적적자가 7월말현재 2천억원을 넘고 단기차입금도
1조원에 이르는등 부실규모가 심각해 정상화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
명령을 내렸다.
이는 한남투신이 영업중지를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한남투신에서 수익증권을 산 고객들은 당분간 정상적인
자금인출을 할수 없게 됐다.
금감위는 영업정지 기간동안 고객돈인 신탁자산에 대한 전면 실사를 거친후
조속한 시일내에 고객들이 자금을 찾을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남투신의 수탁고는 13일 현재 2조5천억원이며 고객계좌수는 80만개에
이른다.
한남투신은 모기업인 거평그룹이 부도난 지난 5월이후 지속적으로 자금이
환매되면서 당시 4조6천억원에 달했던 수탁고가 절반가량으로 줄어드는등
만성적인 자금부족사태에 시달려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앞으로 두달간 신탁재산에 대한 실사를 거친후
회생가능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투신업계는 그러나 누적적자가 7월말현재 2천억원을 넘고 단기차입금도
1조원에 이르는등 부실규모가 심각해 정상화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