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3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복지부는 일본뇌염 예측 조사결과 지난 첫째주 일반모기에서 차지하는 일본
뇌염모기밀도가 전남 60.2%, 경남 54.1%, 제주도 52.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노약자나 어린이는 야간외출을 삼가고 모기장을 치거나 모기약을
뿌린뒤 잠을 잘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전국 시.도에 방역소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 5월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었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구토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사율은 30%.

최승욱 기자 sw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