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APEC(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 청소년 과학축전"이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막된다.

과학축전은 과학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국제, 국내행사로 나뉘어
20일까지 열린다.

과학기술부가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 제고 및 과학대중화의
전기를 마련키 위해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에 제안해 성사된 이번 행사에는
12개 APEC 회원국이 참가하게 된다.

14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종필 국무총리등
26명의 국내외 주요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1백46개 부스가 설치된 전시관에는 APEC관, 포항제철 등 6개 대기업관,
연구 및 탐험관, 과학실험 및 체험관 등이 배치됐다.

과학축전에는 국내 및 APEC 회원국들에서 4백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15일오후부터 시작되는 국내행사기간동안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
역도경기장 한얼광및 88마당에서는 각종 과학기술전시회가 열린다.

또 참가국 전통문화 공연, 국내외 석학 및 노벨수상자 초청 강연,
마이크로 로봇 축구시범경기, 문화유적지 탐색, 지도교사 교류모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매일 열린다.

문의 (02)525-3933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