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주주 10명중 9명은 살충제 홈키퍼 사업부문을 미국 크로락스사에
양도하는데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동화약품 주주 가운데 영업부문 양도에 대해 반
대의사 표시한 주주는 예탁주식의 11.2%(31만4천5백2주)에 불과한 것으로 집
계됐다.

이에따라 오는 17일 동화약품 임시주총에서 영업양도 안건 통과가 확실시된
다.

반대의사를 밝힌 주주가 모두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더라도 동화약품은 매수
비용을 28억원만 사용하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예탁원은 또 현재주가가 1만9천1백원으로 매수예정가격(9천30원)보다
훨씬 높아 반대의사 표시주주중 실제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주는 거의 없
을 것으로 전망했다.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