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급속 냉각...회사채 12.90%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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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들이 보증보험사 보증채권의 중도상환을 요구키로 한데 이어 한남투
신이 영업정지를 맞아 채권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거래자체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금리도 속등하고 있다.
14일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3%포인트나 오른 연12.
90%를 기록했다.
금리속락에 따라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일부 기관과 기업들이 "팔
자"물량을 내놓았을뿐 "사자"주문은 거의 실종된 상태였다.
거래량도 이날 발행된 물량까지 포함해 2천억원에도 못미쳐 평소의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현대 삼성 LG등 대그룹계열사들과는 달리 자기신용으로 채권을 발행할
수 없는 기업들은 채권을 발행할 수조차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거래된 경과물의 경우 SK텔레콤 제일모직 대우 삼성전관 등에 불과했
다는 점이 이런 관측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당일 발행물인 동부제강의 경우 어제까지만 해도 A급 회사채에 3.0%포인트
를 더한 금리수준에서 소화됐으나 이날은 무려 3.5%로 확대됐다.
그나마 나머지 기업들은 보증보험으로부터 보증을 받았다 하더라도 거래자
체가 되지 않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5일자 ).
신이 영업정지를 맞아 채권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거래자체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금리도 속등하고 있다.
14일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3%포인트나 오른 연12.
90%를 기록했다.
금리속락에 따라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일부 기관과 기업들이 "팔
자"물량을 내놓았을뿐 "사자"주문은 거의 실종된 상태였다.
거래량도 이날 발행된 물량까지 포함해 2천억원에도 못미쳐 평소의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현대 삼성 LG등 대그룹계열사들과는 달리 자기신용으로 채권을 발행할
수 없는 기업들은 채권을 발행할 수조차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거래된 경과물의 경우 SK텔레콤 제일모직 대우 삼성전관 등에 불과했
다는 점이 이런 관측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당일 발행물인 동부제강의 경우 어제까지만 해도 A급 회사채에 3.0%포인트
를 더한 금리수준에서 소화됐으나 이날은 무려 3.5%로 확대됐다.
그나마 나머지 기업들은 보증보험으로부터 보증을 받았다 하더라도 거래자
체가 되지 않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