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6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설치한 원스톱서비스 창구가
제기능을 못해 외국 투자자들이 정부 각 기관을 개별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부처간 업무협조 실태를 감사한 결과
원스톱 서비스 창구인 투자지원센터에는 중앙부처 공무원 14명이 파견돼
있으나 이곳에서 처리가능한 업무는 체류기간 연장 등 일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우리정부의 원스톱 서비스 발표를 믿고 찾아온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각 기관을 개별 방문, 업무를 보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