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있도록 음성 또는 진동을 발생시키는 보행안전기기 3종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기들은 호출기처럼 몸에 휴대할 수 있고 유효거리는 소지자로부터
최대 70m.
청각장애인용 음파진동기는 자동차 경음기소리를 들을수 없는 청각장애
인에게 차량이 접근하면 진동을 일으켜 위험을 피할수 있게 해준다.
전화나 팩스의 신호음및 초인종소리가 나면 기기가 진동하며 울음소리도
감지한다.
또 팔목이나 발목에 차고 잠을 자다가알람시계가 울리면 진동한다.
9월초에 판매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의료보험조합에서 보조금을 받으면 청각장애인이 3만원에 구입
할수 있다.
국제특허출원을 준비중이며 일본 홍콩등의 장애인기관에서 샘플(1개당 20
만원)을 요청,수출전망도 밝다.
시각장애인용 유도음성안내기는 리모컨신호기의 버튼을 누르면 안내방송
과 함께 8초간 유도음이 나와 장애인이 원하는 곳으로 쉽게 찾아갈수 있게
한다.
음성안내기는 지하철 관공서 터미널등 공공장소에 설치되며 지방자치단체
별로 등록된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지급된다.
또 도로건널목에 설치되는 음향신호기의 경우 시각장애인의 리모컨신호에
따라 현위치와 진행방향 신호등상태에 대한 교통안내방송을 내보내고 파란
불일 때는 귀뚜라미소리를 내 안전보행을 유도한다.
(02)923-8404~5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