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초우량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과 같은
연 12.90%를 나타냈다.

회사채의 거래금액 자체가 3백억원어치밖에 안되는 등 거래 부진이 이어졌다

이날 수익률 기준이 될만한 신규 발행 회사채는 없었다.

경과물중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가 연13.00%, LG칼텍스가 연12.90%에
매매됐다.

이날 나온 중소기업진흥공단채권 50억원어치는 연12.70%에 소화됐다.

채권딜러들은 "장중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장 마감직전 터져나온 러시아
모라토리엄 선언 소식에 막판엔 수익률이 급등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