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중소 기업들에게 컴퓨터 2000문제(Y2K)를 해결하도록
장기저리 융자를 실시한다.

일본 대장성은 17일 컴퓨터 2000년문제로 적지않은 혼란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 중소기업에게 대상으로 연리 1.8%의 장기저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금은 중소기업들의 컴퓨터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거나 사용중인
프로그램중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하는데 사용하도록 했다.

대장성은 업체당 지원액등 구체적인 자금지원 요령을 곧 확정할 계획이며
자금소요 추이를 보아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사무자동화가 된 중소기업이 4백50만여개에 이르며
이중 약 10%가 컴퓨터 2000년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