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우의 치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팔년어외
삼과기문이불입
우는 밖에 있는 8년 동안 자기집 문앞을 세번 지나면서도 들어가지
않았다.
----------------------------------------------------------------------
"맹자 등문공"에 있는 말이다.
우가 치수사업에 전념하느라 8년동안 자기집 문앞을 세번이나 지나면서도
들어가지 않은 것은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의식이 그만큼 철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0년9월 70년만의 큰 비로 홍수 피해가 컸다.
2년전의 물난리 악몽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
금년에 다시 사상 초유의 대재난을 맞아 전국 각지에 침수 범람 붕괴 매몰
유실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예상되는 재난에 대한 사전대비가 부족했다는 자성론도 일고 있다.
천재지변은 불가항력이라지만 인재는 막아야 한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 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8일자 ).
삼과기문이불입
우는 밖에 있는 8년 동안 자기집 문앞을 세번 지나면서도 들어가지
않았다.
----------------------------------------------------------------------
"맹자 등문공"에 있는 말이다.
우가 치수사업에 전념하느라 8년동안 자기집 문앞을 세번이나 지나면서도
들어가지 않은 것은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의식이 그만큼 철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0년9월 70년만의 큰 비로 홍수 피해가 컸다.
2년전의 물난리 악몽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
금년에 다시 사상 초유의 대재난을 맞아 전국 각지에 침수 범람 붕괴 매몰
유실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예상되는 재난에 대한 사전대비가 부족했다는 자성론도 일고 있다.
천재지변은 불가항력이라지만 인재는 막아야 한다.
이병한 < 서울대 교수. 중문학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