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이 크게 강화된다.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 4개국에 섬유직물과 자동차부품, 안경테 등 23개
업체가 참가하는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해외투자유치의 활동도 함께 하게 되는데 일정중 문희갑
대구시장은 뉴욕에서 2억1천만불의 외자도입 협상을 벌이는 한편 대구지역에
대한 호텔건립 등 외자 유치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이와함께 올해 1개로 계획했던 시장개척단을 4회로 늘여 중국, 미국,
아시아대양주 등에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

또 구매단 초청행사도 오는 11월 한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이같은 해외활동 강화는 최근 수출여건이 크게 악화되면서 지역
경제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내년 이후에는 시장개척단의
역할에 해외투자유치사업까지 포함시키는 등 효율성을 더욱 증대시킬 방침
이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