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기가 마무리 되면서 주가도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락쪽으로 먼저 방향을 잡은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굳이 러시아발 찬바람을 손꼽지 않더라도 증시엔 악재가 가득차 있다.

엔저 위안화절하우려 노사마찰같은 기본악재들과 여기서 가지쳐 나오는
"파생 악재"까지, 가히 "악재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좌절할 필요는 없다.

증시 격언에서도 악재의 계절은 악재 해소 기간이라고 풀이하는 지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