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전기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무디스는 17일 히타치와 자회사인 히타치아메리카, 히타치인터내셔널
(네덜란드), 히타치파이낸스, 히타치아시아 등의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낮췄다.

또 미쓰비시전기와 자회사인 미쓰비시파이낸스 UK PLC,
미쓰비시파이낸스아메리카의 장기채와 기업어음(CP)에 대해서도 신용등급을
각각 "A2"에서 "A3"로 한단계씩 끌어내렸다.

무디스는 이들 기업들의 경영여건이 호전되지 않고 있는데다 주요
사업들들의 구조변화도 부정적이어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