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지난 5~7월중 실업률이 4.8%로 또다시 15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홍콩 당국이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4~6월의 실업률보다 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당초 정부
전망치(4.5%)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에대해 정부 관계자는 "경제가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고용규모를 크게
줄이고 있다"면서 "당분간 실업난이 호전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고 우려
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올 연말 실업률이 6%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