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각종 자원을 통합관리해 비용을 절감하고 경영자들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전사적 자원관리(ERP)솔루션이 나왔다.

한국오라클은 ERP신제품인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즈R11" 한글판을
개발,판매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경영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R11에 비즈니스인텔리
전스시스템(BIS)을 도입했다.

BIS는 최고경영자는 물론 임원 및 실무자들이 회계관리 인사 제조
판매 등의 경영상황을 직접 확인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
록 하는 시스템이다.

오라클 관계자는 "BIS는 인터넷에서 그래픽환경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어 전산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경영진들도 손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11은 또 수주와 구매를 포함한 모든 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재고비용을 줄이고 제품생산주기를 단축할 수 있는 "흐름생산"기능과
다양한 업무에 곧바로 대응토록 하는 "기획관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손희식 기자 hssoh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