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후레쉬는 현대건설과 최근 계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2달간 북한
장전항에서 항만공사를 벌일 현대건설 직원들에게 급식을 제공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이달말께 조리장 1명을 포함한 8명의 직원을 속초
항을 통해 북한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2개월분 식자재는 냉동및 냉장 컨테이너에 실어 울산항에서 출발시킬
계획이다.

엑소후레쉬가 현대건설 직원에게 제공할 급식규모는 하루평균 1천식이
고 공급가는 1인분에 4천5백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후레쉬의 북한진출은 아라코에 이어 두번째의 사례로 단체급식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라코는 지난해 7월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북한신포 경수로
사업현장 단체급식권을 따냈고 현재 하루평균 4백20식을 제공중이다.

서명림 기자 mr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